충청남도는 18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인 태양광 주택보급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그린홈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3년까지 5년간 도비 및 시·군비 70억원을 투입, 태양광발전과 태양열급탕설비로 가구당 최대 200만원씩 3,5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은 1가구당 2,160만원, 태양열 급탕설비는 2,790만원 등 초기 투자비 과다로 주민 참여가 저조했으나 태양에너지 주택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비(태양광은 60%, 태양열은 50%)지원 이외 도비와 시군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충남도에 소재한 단독 및 공동주택으로써 정부의 올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태양광발전 또는 태양열급탕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다.

설치희망 수용가는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한 ‘2009년도 그린홈 보급 지원사업계획’ 공고내용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3월10일까지 주택 소재지 해당 시·군(신재생에너지 업무 담당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로는 월평균 470㎾의 전기사용 가구가 3㎾규모로 설치시 10만3,000원의 전기요금이 1만9,700원으로 줄어 8만3,300원이 절감(80.9%)되고 연간 1,940ℓ의 보일러등유 사용가구에 30㎡ 규모로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시 179만3,000원의 연료비가 58만2,000원으로 줄어 121만1,000원의 절감(67.5%)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2009년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6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146억3,200만원을 투입하고 LED교통신호 등과 보안등, 폐열회수시스템 등에 39억5,100만원을 투입해 그린에너지 보급 및 기후변화 협약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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