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LPG 소비자가격이 4.5%내외에서 인상돼 806.74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LPG 가격결정은 LPG도입비와 공급비용 및 정산분을 합하여 결정된다. 금번 변경될 구체적인 가격 인상 요인은 LPG도입비의 경우 톤당 244.920$의 기준가격에서 현재 CP가격이 톤당 270$정도로 인상돼 ㎏당 4원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또한 국내 공급비용은 98년 8백80억원이었던 것이 올해까지 1천9백6억여원으로 인상되 33.36원 안팎에서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98년에는 2백79억의 정산익이 발생했으나, 올해들어 4백60억의 정산손이 발생, 정산충당을 할 경우 1백87억 정도의 정산손이 발생, ㎏당 5.37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이같은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할 경우 42.73원/㎏ 정도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으나 금번 인상에서는 수입·정유사의 가격을 7.2%정도, 인상액 ㎏당 35.97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져 인상후 금액은 535.57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소 가격의 인상율은 5.79%정도로 인상액은 35원/㎏, 이를 반영하면 인상후 금액이 639.58원/㎏으로 될 것으로 보이며, 판매소 가격은 기존 772원/㎏에서 4.5%정도 안팎에서 인상, 인상후 금액은 806.74원㎏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 가격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금명간 재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LPG 인상가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내 LPG 가격이 인상되면 가격상승을 하지 않는 도시가스와 더욱 가격 차이가 벌어져 LPG의 가격경쟁력은 한층 더 약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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