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지난 3일 코트라 10층 간부회의실에서 IT 품목별 협회 상근임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IT 수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LED업계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는 지난 3일 코트라(KOTRA) IT융합산업팀과 간담회를 갖고 ‘LED기업 해외 진출 및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및 IT 품목별 협회 상근임원 등 18명이 참석 했다.

김기호 LED보급협회 회장은 “국내 LED업체들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LED업체들이 해외전시회 등에 폭넓게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국제조명전시회 등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LED업체는 10개사 정도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정부지원으로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LED보급협회와 협력해 관련 건의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후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철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해외에 구성된 코트라의 10개 IT 거점화 무역관에 LED를 포함한 IT 전문가를 별도로 운영하고 향후 거점화 무역관을 더욱 늘려나감으로써 수출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며 “더불어 LED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LED보급협회와 관련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ED보급협회가 코트라에 제안한 ‘LED기업 수출경쟁력 확보방안’은 △LED 전문 전시회 구축을 위한 전폭적 지원 △현실적인 표준화 및 규격화 △LED 전문인력 양성사업 강화·확대 △수출용 LED제품의 수입 부품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 지원 △수출을 위한 UL·CE 등 각종 해외 인증 취득 지원 △LED 관련 종합 무역정보 온라인 사이트 구축·운영 △해외 전시회 참가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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