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육성 및 고용창출 일환으로 외국 우수대학, 산업체 등을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이들과 상호협력협약도 체결한다.

전남도는 목포시, 목포대 등과 공동으로 5일 목포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AES Coporation과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그동안 국내 기업체 위주로 수행해왔던 인턴십 및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이 이날 국제포럼을 통해 외국의 유수 산업체 및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돼 향후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날 국제포럼에선 최보연 캘리포니아대학 이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인턴쉽을 통한 고용창출’을,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박사가 ‘해상풍력의 신기술 및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서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턴십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한다.

특히 포럼에 참여한 단체들은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미국 AES 주식회사는 5개 대륙 29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124개의 보유 발전소에서 4만3천MW 이상의 전력을 생산, 연수입 136억달러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풍력, 수소에너지 및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리버사이드시의 캘리포니아대학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진국과의 상호협력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관련 산업체의 투자 및 유치 활성화,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글로벌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도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호남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와 목포대는 지난 2월4일 ‘광역경제권 신재생에너지산업과 대학의 발전전략’이라는 정책포럼을 통해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체 유치와 지역대학의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과 역할에 대해 집중 토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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