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H 2009 참관기] 원통형 버너-열교환기 ‘대다수’
[ISH 2009 참관기] 원통형 버너-열교환기 ‘대다수’
  • 김석준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승인 2009.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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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싱보일러가 주류 이뤄

▲ 한국기계연구원 그린환경기계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ISH2009 박람회는 114개국 22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년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SH 박람회에서 올해에는 빌딩 엔지니어링, 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재생에너지가 주 테마를 이뤘다.

가정용 가스 보일러와 그와 관련된 부품은 주로 제8관과 제9관에서 전시됐으며 제어관련 제품은 주로 제10관에서 전시됐다.

가스보일러를 전시한 기업은 30여개로서 한국기업도 2개사가 참여했다.

가스보일러는 주요핵심부인 버너와 열교환기의 형태에 따라 원통형과 사각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원통형 버너-열교환기로 구성된 가스보일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년전과 같이 Giannoni사에서 개발해 가스보일러 제조사에 납품하는 스테인레스 사각튜브로 만든 코일형태의 원통형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콘덴싱가스보일러가 상당수 전시되고 있었다.

가스보일러 전문기업으로서 가장 크게 전시장을 차지하여 눈에 띄는 Vaillant사와 Viessman사 모두 Giannoni사의 원천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두 개의 회사는 콘덴싱보일러 자체보다는 재생에너지와의 병합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하고 있었다.

그 외 수평 원통형 버너-열교환기 제품을 전시한 Yunkers사를 비롯해 Sime사, Cosmogas사, 수직 원통형 버너-열교환기 제품을 전시한 Sieger사, Wolf사 등은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게 Giannoni사 원통형 열교환기를 사용하거나 핀튜브관을 원형으로 만든 원통형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것은 지난번 전시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원통형 열교환기에는 다공 스테인레스 또는 Metal Fiber 원통형 버너를 사용한 것도 지난 박람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

Weishaupt사와 Giersch사 제품은 원통형 다공버너를 수평으로 설치하고 알미늄 주물의 열교환기를 조합한 형태로서 응축부인 열교환기의 아래 부분은 pin을 설치하여 열교환율을 증진시켰다.

다공 스테인레스 또는 Metal Fiber 원통형 버너를 수직으로 설치하고 Buderus사는 대표적인 사각 버너와 열교환기를 선보였다.

버너는 기존의 세라믹 버너를 사용하여 큰 특징은 없었으나 열교환기의 외통은 알미늄 주물이었다.

열교환부는 Fin-Tube 형식으로서 특히 고온부에는 튜브의 내부에 튜브와 일체로 된 난류형성용 스크롤 터뷸레이터를 설치해 열교환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스 보일러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도 다수 눈에 띄었다. Bekaert사는 여러 종류의 버너를 생산하고 있다.

원통형 다공 버너는 물론 Metal Fiber 버너는 강력한 고부하 연소를 실현하고 있었으며 Polidoro사, Wogas사 등에서는 다공 원통형 버너와 분젠 버너를 전시했다.

또한 전술한 원통형 열교환기의 Giannoni사 외에 Bekaert사의 자회사인 Aluheat사에서는 알미늄 원통-사각 복합형 열교환기를 생산하여 보일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었다.

가스보일러의 성능에 있어서 열효율은 여러 가지 인자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콘덴싱보일러의 경우 고위발열량 기준으로 95%~98%, 최대 99%까지도 내세우고 있다.

공해물질의 배출농도에 있어서 NOx는 20~50ppm이 일반적인 추세이고 CO에 대해서는 대부분 정확한 값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번 ISH2009 박람회에서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관련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비콘덴싱 보일러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콘덴싱 보일러가 주류를 이뤘다는 것이다.

가스보일러 자체의 환경성이나 효율성보다는 태양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장치와의 컴비네이션, 스털링엔진과의 조합을 이루는 CHP 등이 매우 강조되고 있어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세계의 추세와 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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