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달 29일 본사에서 전력관련 벤처기업, 전기공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전력 벤처기업 선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전력선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기술을 개발한 기인텔레콤 등 37개 유망 전력 벤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한전은 이번에 선정된 37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3개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내 전문경영기술지원단의 경영기술지도와 한전이 시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이 기술 자생력 배양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육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분야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유도해 그 성과를 동종업체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오는 2007년까지 2백30억원 이상을 매년 지원키로 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전력연구원내 번처기업 창업보육센터를 마련, 번처기업에 연구공간과 연구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전이 개발해 보유중인 기술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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