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솔라는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에 연간 생산량 60MW 규모의 태양광모듈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동솔라는 31일 충북 음성공장에서 연간 60MW의 태양광모듈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경동솔라의 60MW규모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은 약 2만가구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총 4만1,712㎡(1만2,640평) 부지에 1차적으로 2개동의 공장이 완공됐으며 200MW 이상의 설비능력을 보유할 수 있어 향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태양광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경호 경동 회장, 조해성 경동솔라 대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박수광 음성군수, 김종률 국회의원, 박희남 음성군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첨단 태양광모듈공장 준공식을 축하했다.

경동솔라는 향후 400MW급의 설비능력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5년에는 글로벌 10대 모듈메이커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정우택 충청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동솔라는 명실상부한 국내 태양광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 준공식에 기운을 더해 충북 음성을 태양광산업의 특구인 아시아솔라밸리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해성 경동솔라 대표는 "이번 공장증설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핵심산업인 태양광의 보급을 확대시키고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국제경쟁력 향상과 해외수출 증대, 고용창출 등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조해성 경동솔라 대표가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에게 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다.
경동솔라는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라는 정신 아래 창립 초기부터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제품을 생산한 결과 태양광모듈분야에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국제인증인 독일 TUV인증도 획득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입증했다.

현재 200W~230W 대용량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해 올해는 유럽, 동남아, 호주 등지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동솔라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06년에는 당시 아시아 최대규모였던 영광솔라파크(3MW)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이래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전소를 건설했다. 지난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한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발전시공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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