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재 센터장이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지정 지열인력양성센터(센터장 임효재 호서대 교수)는 지열분야의 수준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한 현장 실무인력 양성 및 현장 애로기술 지원 및 최신 기술자료를 제공해 관련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통한 신뢰성 확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지열양성센터는 지열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 경제력 제고 △시스템 신뢰성 향상 △핵심기술 및 시스템 통합기술 개발 △국내 보급 활성화 △산업인력 양성 등을 주요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열전문가 연수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임효재 센터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친환경 및 고유가에 대한 대비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 방향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성장동력의 핵심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보급 및 연구되는 대표적 분야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발전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자립과 저탄소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중요성으로 인해 정부는 지열분야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확보하고 실무 재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코자 지열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특히 전문기업의 기술지원과 국제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게 된다. 

센터의 주요 사업은 기술지원과 교육지원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기술지원사업은 △지중 유효 열전도도 수행 △지중 열교환기 설계 지원 △지열원 열펌프시스템 설계 지원 △현장 애로기술 지원 △기술 정보 DB구축 등을, 교육지원사업은 △수준별/단계별 실무교육 △교육용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시스템 설치 및 시공기간 단축 △기술협력을 통한 핵심기술개발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함께 실증연구를 위해 설치된 지열원히트펌프.
현재 센터에는 △열펌프 및 시스템 성능측정 관련 장비 △융착기 및 각종 열물성 측정장비 △지열냉난방시스템 설계 프로그램 △BLCC, RETScreen, GMP 등을 비롯해 1, 3, 30RT급 파일럿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위한 30RT급 지열 열펌프의 실증 연구’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실증연구에서는 물 대 냉매(물 대 공기) 방식의 복수의 실내기를 갖는 지열원 열펌프시스템의 국내 적용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물 대 냉매 방식의 지열원 열펌프를 현장에 설치해 실증데이터를 확보하고 현장 설치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의 성능과 적용성을 평가하고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코자 진행됐다. 

센터는 2007년 10월 지열전문가 연수 교육(46명 참석)을 시작으로 12월 한국가스기술공사 위탁교육(25명 참석), 지난해 10월 2차 지열전문가 연수교육(54명)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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