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에 지붕 고쳐 줘!


설비건설협회는 최근 대우사태와 관련 청와대 및 국회등에 하도급업체에 대한 긴급 구제책 마련으로 분주하다는데….

이는 가스 시공업계로선 IMF의 건설경기 침체에 이은 카운터 펀치를 미리 예방하자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한 특정업체로 인해 수백여개의 하도급 업체의 연쇄 부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을 한탄하는 빛이 역력.

시공업계 관계자는 “특정인에 의해 작고 힘없는 중소업체의 운명이 결정되는 이러한 삶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다”며 하소연.

‘국민의 소리’ 서민이 봉(?)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수송용 LPG가격 인상’ 방안에 대해 중산층 및 일반 서민들의 반발이 심상찮은데…

부탄가 62.29% 인상!!

에경연 발표 직후 산자부 홈페이지에는 에경연과 산자부 정책 입안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쇄도해 일반 민원업무는 전면 마비상태에 이르렀다.

‘서민이 봉’, ‘서민들 씨를 말려 죽여라’, ‘탁상행정 공무원 ×××’, ‘LPG인상 반대 반대 반대……’ 등. 국민여론 무시한 산자부 및 에경연의 무리한 LPG가격인상에 대한 비판의 글로 온통 채색됐다.

산자부 홈페이지 ‘국민의 소리’ 개설이래 최단시간 최대인원 참여라는 신기록 수립과 함께.

너무 많은 난제


최근 CNG버스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유인책이 하나둘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러나 지난 25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CNG버스 보급계획 간담회에서는 여전히 사업추진의 난관에 대한 관련업계의 푸념으로 가득.

풀어야 할 문제는 산더미 같고 어느 업체 하나 선 듯 나서는 곳이 없는지라 巨事를 추진하는 환경부로선 답답할 수 밖에.

가스안전 포상과 로비(?)


매년 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가스안전촉진대회의 수상자 심사가 진행중에 있는데.

심사를 담당하는 안전공사측은 포상을 놓고 벌이는 로비(?)에 매우 당황해하고 있어 관심.

이를두고 일부에서는 진정 가스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들이 수상을 하기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면 혹시 또 모를 일이지만 오로지 로비로 수상을 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

힘 없는자의 슬픔


최근 모협회 상근이사에 산자부 출신 인사가 내정되었는데.

이 협회 상근이사는 지난번 총회에서 유임이 결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산자부의 낙하산 인사에 자리를 빼앗긴 경우….

힘없는 산하단체 임직원들은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하는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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