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등 에너지행정 업무에 올인키로 하고 조류발전 보급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29일 파라다이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덕적도 일원 인천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사업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비전인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강화조력발전단지 및 무의도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이은 인천조류발전단지를 건설키로 함에 따라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 에너지 특성화 단지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 덕적도 일원에 설치하는 인천조류발전단지는 인천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인하대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000억원이 투입된다.

발전용량 200MWh 조류발전기를 설치해 연간 613G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인천시의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이는 수입되는 발전연료로 추산하면 유연탄 21만2,642톤, 중유 12만6,511톤, LNG 10만1,414톤의 발전연료 대체효과가 기대돼 에너지원 수입절감과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가 이번 조류발전 MOU를 체결하게 됨에 따라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 새로운 Vision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 최대의 조류발전단지 건설로 해양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 신산업 개발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 역할 수행으로 동북아 허브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