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조만간 필리핀 가스배관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금년 1월에 1차 현지조사를 비롯 3월에는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2차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말에는 사업제안을 위한 현지출장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프로젝트는 필리핀 Luzon 남단 Batangas시의 타반가(Tabangao)에서 마닐라까지의 고압 및 저압배관망 건설 운영과 이 지역에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타반가에서 수캇(Sucat)발전소에 이르는 98.58㎞의 10인치 고압배관망과 배관구경 50㎜∼3백55㎜의 2백22㎞(강관 35㎞, 폴리에틸렌 1백87㎞)의 저압 배관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4천1백만달러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빠르면 이달중으로 MOU를 체결하고 8월에는 합작투자계약에 관한 협의와 기본설계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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