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도날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08 Power Awards 시상식’에서 보령화력발전소가 올해의 석탄화력 발전소상(Coal-fired Top Pla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근 보령화력 3호기가 10년 4개월 동안 3,500일 무고장 운전이라는 초유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발전설비 운영기술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이다.

중부발전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아시안 파워 어워드(Asian Power Award)에서 운전정비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 공히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소라는 것을 증명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이자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500MW급 한국형 석탄화력  발전소의 효시이다.

500MW급 석탄화력 8기, 450MW급 복합화력 4기의 화력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소수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총 설비용량 5,808MW의 발전설비에서 국내 전력사용량의 약 8.5%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의 핵심 발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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