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한 2000년 상반기 무료·요청점검 결과에 따르면 연간계획에 비해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고, 점검된 대상시설의 적합율도 높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공사는 상반기 무료점검에서 검사대상 제외 LPG사용시설 12만3천8백75건을 점검, 상반기 계획 보다 112%를 추진했고, 점검차수별 적합율도 1차 59%, 2차 40%, 3차 43% 등을 보이는 등 부적합시설에 대한 개선율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남겼다.

1차 점검 적합율은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했고, 2차, 3차 점검 적합율은 1/4분기 대비해 각각 16%, 22% 상승했다.

또한 99년 지적된 시설의 무료점검 추진결과를 보면 4만7천1백42개소중 2만9천1백15개소가 점검돼 7천8백22개소가 개선됐다.

무료점검과 병행으로 추진된 요청점검에서는 상반기 동안 2만9천5백22건이 추진됐고, 아울러 공사는 수수료로 1억9천8백만원을 거둬들였다.

한편 신규건축물 지적시설 1만6천6백5개소중 2천3백56개소에서는 기밀불량과 용기집합설비 등의 부적합사항이 발생, 재점검이 실시됐다.

요청점검은 대구경북, 경기, 광주지역에서 높은 실적을 보이는 반면 인천, 전북지역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지자체 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한편 경북동부지사는 공공근로자를 활용한 무료점검을 실시, 전산등록 누락업소 6천4백41개소를 발굴했고, 기존 등록업소 9천3백50개소중 4천3백70개소의 업소변경사항을 정정입력 했다.

아울러 서울서부지사는 종로구청의 자체예산으로 요청점검을 신청받아, 종로구 소규모 숙박시설 1백53가구를 점검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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