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덕)은 급변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발전사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인 대정부 정책제안을 목표로 ‘태양광발전관련 정책 개발 및 제안’ 기능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자문그룹 확대와 외부인사 영입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조합의 관계자는 “발전차액 한계용량 도입으로 태양광시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점을 보더라도 아직 국내 태양광시장의 성숙도는 낮다”라며  “태양광 관련단체가 정부에 업계상황을 사전에 정확히 전달하고 정책개발에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정책 개발 및 제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말 권기균 박사를 초빙해 정책자문그룹을 이끌 수 있도록 했다.

권기균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 박사, 미국 국립스미소니언 연구소를 거쳐 현재 (사)과학관과 문화를 이끌고 있으며 대통령자문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친 과학기술분야와 정책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의 사업영역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상호보완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태양광산업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조합은 이번 확대 개편된 정책자문그룹은 조합원의 성공적인 발전사업 진입을 돕기 위해 장비, 시공, 금융의 세분야의 전문가그룹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 공동구매 대상 발전장비의 선정, 신뢰성 있는 시공사의 발굴·추천, 금융권의 태양광특화 대출상품 개발,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 등 정책담당부서와의 협력 등의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