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대 전력사용량이 연일 경신되며 예비 공급율이 10% 안팎을 유지되고 있고 특히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전력수요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3천7백86만1천kw의 전력을 사용, 올해 최초로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했다.

또 이달 들어 지난 4일 4천33만3천kW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4천만kW 이상의 사용량을 보였고 6일에는 4천4백85만3천 kW의 사용량을 보이는 등 올해 들어 5번째 최대 전력 사용량을 갈아치웠다.

그래도 요즘은 장마철 영향으로 다소 기세가 꺽인 상태지만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쯤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합리적인 전기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 에에컨 : 냉방시 실내온도와 실외온도 차이는 5℃ 이내로 하고 실내에서는 온도계를 설치해 지나친 냉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선풍기 : 2∼3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면 피부수분이 증발돼 건강에 해로우며 기기 자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20∼30분 간격의 타이머를 사용한다. 자연풍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고 잠들기 전에 반드시 끄도록 한다.

* 냉장고 : 모든 식품은 적정온도의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제맛을 낸다.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다음 보간하고 냉장고 안의 음식물은 냉장고 용량의 60%를 넘지 않게 한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여닫지 말고 문의 개방시간은 짧게 한다.

* 세탁기 : 세탁물은 섬유의 종류, 유색물과 흰색 등으로 분류해 1회 세탁분량만큼 모아서 세탁한다. 세탁은 10분이상 하면 더 이상 때가 빠지지 않고 천만 손상된다. 헹구기 전에 반드시 탈수를 하고 탈수 시간은 3분이내가 좋다.

* 조명 : 조명등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밝게 사용할 수 있다. 조명등 스위치는 개별스위치를 부착해 필요한 부분만 사용토록 한다. 백열등은 전구형 형광램프로 교체하면 70∼80% 절절과 함께 수명도 연장된다.

형광등의 전자식 안정기는 자기식 안정기보다 20∼30%의 절전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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