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을 견인할 해양에너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양에너지 특성화 전문대학원’으로 지난 4월2일 한국해양대와 인하대를 선정한데 이어 ‘우수논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2008년 9월)’의 일환으로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과 우수논문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우수논문 지원 사업’은 해양에너지인 △조력 △조류 △파력 △해수온도차 △해양바이오 등 5개 분야 기초·기반기술에 대한 대학원의 학술연구 활동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억4,000만원씩 총 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우수논문 지원 사업은 총 3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으로 해양에너지 관련 연구수행이 이뤄지는 연구실 2개 이상을 소유한 대학 또는 해양에너지 관련 특수 연구조직을 구성해 연구수행 목적이 명확한 대학에 8,0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공고 내용과 사업계획서 제출 등 구체적인 사항은 1일부터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서면 및 공개발표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향후 배출된 전문 인력이 성장하고 있는 해양에너지산업의 부족한 인력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해양에너지 선진국으로 발돋움해 세계시장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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