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하이드로젠파워와 아이리중공업의 사업설명회는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이드로젠파워와 아이리중공업의 풍력발전사업이 완연한 본궤도에 올랐다.

(주)하이드로젠파워(대표 이영호)는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관련업계 전문가, 애널리스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 제조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하이드로젠파워가 풍력발전기 제조를 위해 설립한 아이리중공업과 하이드로젠파워의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Fuhrlander, GE, 현대중공업, KM, 우림기계, 현진소재, 경인기어, 태양금속공업 등 17개 협력업체들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Grand MOU를 체결해 사업의 신뢰도를 높였다.

하이드로젠파워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을 울산에 신설하기 위해 지난 5월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에 따르면 하이드로젠파워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일원 산업단지내 부지 약 5만㎡를 분양받아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게 되며 울산시는 공장건설 관련 인·허가 절차 등 행정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을 적극 지원한다.

생산 예정인 풍력발전기는 2.5MW, 0.85MW급으로 오는 9월 건설에 들어가 2011년 4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이드로젠파워는 이미 독일의 푸어란드(Fuhrander AG)와 미국의 GE로부터 풍력발전기 및 기어박스 기술을 도입했다.

이영호 하이드로젠파워 사장과 17개 참여업체들이 Grand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진기술의 도입을 통해 풍력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하이드로젠파워는 이미 정부로부터 김천 풍력발전단지 발전사업을 허가받았고 영동, 인천 등에서 지상풍력발전, 태양지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기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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