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여주군에 위치한 우드펠릿제조업체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우드펠릿 생산에 따른 전과정을 직접 견학하기 위해 숲가꾸기 부산물 수집·운반에서부터 펠릿제조업체 생산라인(톱밥제조, 건조시설, 펠릿성형, 포장 등), 펠릿보일러 가동시연까지 참관했다.

이달곤 장관의 이번 펠릿제조업체 방문은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생성장의 조기정착을 위해 농ㆍ산촌의 에너지소비를 화석연료 대체연료인 산림바이오매스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우두펠릿 활용ㆍ보급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장관이 방문한 여주군 소재 우드펠릿제조업체는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센터내에 설치돼 있으며 사업비 25억원(국고 17억5,000만원, 자부담 7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완공해 현재 가동 중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12만5,000톤으로 자체내에 나오는 목재제재소 부산물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산림부산물도 병행해서 사용하기 위해 펠릿 시험생산도 하고 있다.

공공시설 펠릿보일러 시범보급 예정지역으로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실험용 재배하우스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장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펠릿생산 과정에 연계 활용해 펠릿생산 단가를 낮추고 공공시설 등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 펠릿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앞으로 펠릿보일러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바이오매스의 발생에서 이용까지 통합자원 공정을 통해 에너지 및 물질을 지역안에서 순환 이용하며 지역에 맞는 자연력을 함께 이용해 탄소중립이 되는 종합시스템이 구축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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