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태양광 충전폰 '크레스트 구루'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세계최초로 태양광충전 휴대폰을 인도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인도 델리의 삼성 노이다 복합단지에서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 파루크 압둘라 인도 신재생에너지부문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충전 휴대폰 ‘크레스트 구루(글로벌 명칭은 크레스트 솔라)’의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크레스트 구루는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패널을 장착해 햇빛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맑은 날 정오(8만룩스) 기준 1시간 충전에 5~10분간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삼성은 현지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SIM카드를 바꾸면 지정된 번호로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모바일 트래커’기능을 비롯해 비상용 랜턴, FM 라디오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크레스트 구루는 일조량이 풍부한 반면 충전이 용이하지 않은 인도의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특화형 기종”이라며 “향후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한 특화형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스트 구루는 인도를 시작으로 서남아,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유럽 등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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