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국내 최초로 (주)한화의 ‘목포매립지 자원화사업’을 대상으로 GS(Gold Standard) CDM Label 검증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GS(Gold Standard) CDM(청정개발체체)사업 중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건전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평가를 통해 라벨을 부여하는 사업으로 일반 CDM 사업보다 배출권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GS CDM은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개념으로 공단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로 이와 관련한 정책 및 표준화가 진행 중에 있다.

EU는 EU-ETS 3단계(2013년 이후)부터 EU내 유입 CERs(CDM 탄소배출권) 중 높은 품질(high quality)의 CERs만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 중이다.

GS CDM 검증은 UN 지정 세계 26개 DOE(CDM 운영기구)만 수행 가능하나 친환경 여부 등 기술검토 절차가 엄격해 기술력이 우수한 선진국 5개 DOE만 참여하고 있으며 개도국 DOE 중 최초로 환경관리공단이 검증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GS CDM 검증 항목은 친환경지속가능 발전, 환경변화에 대한 예방대책 준수, 작업환경 안전 보장 등으로 GS CDM 검증을 받은 기업은 국제적으로 친환경기업임을 인증받게 된다.

GS CDM 라벨을 부여받은 CERs은 탄소시장에서 20~5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대표 구매자들은 NGO, 나이키, 존슨엔존슨, 델, 구글 등이다.

환경관리공단은 26개 DOE기관 중 가장 늦게 지정(2009년 3월25일) 받았지만 GS CDM 검증 사업 참여와 중국, 필리핀, 태국의 해외 CDM 검증 등 신규사업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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