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차액 개정고시와 관련, 지경부와 사업자간 2차 간담회가 지난 16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내 지식경제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양측이 서로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조합이 먼저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지경부가 차후 시간을 두고 검토 및 보완한다는 형태의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가진 첫 간담회와 같이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석한 1차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차원에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휘곤 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 과장은 “1차 간담회때는 사업자들의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인해 통일된 의견을 낼 수 없었지만 이번 간담회는 조합차원에서 반드시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김종선 신재생에너지과 행정사무관은 “협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라며 “앞으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서로간의 입장차가 컸던 양측은 시간을 두고 조금씩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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