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로 제조 전문 업체인 천기엔지니어링(주)(대표 윤중구)는 초고온 단일복합연소방식(P.M.S)의 폐기물 소각전용 소각로를 개발,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방식은 소각로의 온도가 일정수준에 오르기까지 매연 등 각종 유해가스 및 악취가 배출되는 문제점에 착안, 매연 등을 따로 모아 고온시 소각로 중앙부에 분출케 해 완전 연소를 실현한 것으로 천기엔지니어링이 지난 97년 10월부터 개발해 온 신 개발품이다.

이 제품은 환경기준치인 600ppm의 1/6 수준에 불과한 100ppm을 배출시킴으로 인해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조달청 최우수 선정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일본에서 추진중인 병원적축물 전용 소각로(50㎏/hr) 샘플 제작이 완료되면 곧 납품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에어연소 촉진장치로 연소효율을 극대화함으로 고분자계 폐기물 소각에 적합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시키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이다.

이 회사는 충북 괴산 사리면에 부지 3천5백평 규모의 월 50여대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전국 영업점 개설과 동시 오는 8월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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