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기업 (주)지앤알(대표 최오진)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서 모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총 대지 면적 8,185.2㎡, 연 건축 면적 5,730㎡ 규모로 설계됐고 완공 후 연간 태양광모듈 30MW와 태양광발전시스템 50MW 시공이 가능하도록 복층구조로 설계됐다. 건물 내부는 기술연구소 및 사무동을 함께 둠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앤알은 모듈 공장 착공식과 함께 중국의 이징(Eging)社가 (주)쏠라웍스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셀 25MW 규모의 공장신축 계획도 발표했다.

최오진 대표는 착공식 인사말에서 “지앤알은 태양광사업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라는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을 가동,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 이라며 “명실상부한 녹색성장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상위 진입을 목표로 전진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중국시장의 전망에 대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공사를 수주한 중국 태양광발전시스템 자재가 이번 달부터 선적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공사가 중국에서 첫 시도인 만큼 태양광발전소 사업의 레퍼런스(Reference)로 활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광주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지앤알이 중국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이징사 순건화(荀建華)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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