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체적거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 2/4분기 까지 체적거래 추진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공사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의 대도시를 비롯, 전국적으로 7백77만1천5백42

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체적거제 전환실적이 20.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한편 업무용 건축물 중 검사대상시설의 경우에는 13만2천53개소 중 11만7천9백5개소가 전환

해 89.3%라는 높은 전환율을 보였으나 비검사대상의 경우에는 44.8%에 그쳐 대조적인 양상

을 띠었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저조한 실적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단독주택의 경우 1.8%의 낮은 전환율에 비해 올해 상반기 집계 역시

2.4%로 나타나 거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안전공사 서울 서부지사의 경우,

0.4%의 전환율을 나타내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와

동일한 실적인 것으로 나타나 올 상반기 중 전혀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와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지난해 전환율 0.9%와 3.7%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각각

5.8%, 4.2%를 기록, 타지역에 비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65.8%의 전환율을 보이던 공동주택은 4.3%가 늘어난 70.1%로 집계됐으며, 지

역적으로는 안전공사 대구 동부지사가 92.5%로 가장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으며 반대로 경

기지역본부는 37.1%로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손의식 기자 essoh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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