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해양심층수 기업인 파나블루(대표 설동환)는 지난 3일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나블루가 지난해 10월 총 200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제2공장은 전체면적 7,542㎡에 건축면적 4,060㎡로 하루 해양심층수 처리능력이 200톤에 달하며 먹는해양심층수 500㎖를 분당 200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제2공장 준공을 통해 파나블루는 미네랄수 등 원료공급 사업 중심의 제1공장에 이어 제병 시설 및 PET와 유리병 제품의 먹는 해양심층수까지 생산이 가능해져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나블루 제2공장은 세계 최저 깊이인 수심 1,500m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청정성’과 저온 안정성‘이 우수한 원수 확보로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미네랄 추출분리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설동환 사장은 “제2공장에서 이번달 출시하는 미네랄워터 슈어(SURE)를 시작으로 향후 식음료 뿐만 아니라 뷰티용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2010년부터 중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2012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윤열 울릉군수와 경상북도 및 CJ제일제당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파나블루는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 취수에 성공한 울릉미네랄을 SK가스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해양심층수 전문회사로 그동안 CJ 등 식음료기업에 미네랄 수 공급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