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1∼5월 에너지 수급동향’ 월별 소비량을 보면 국제 고유가 추세가 지속돼 석유소비는 둔화된 반면 이에 대한 대체로 가스제조를 위한 LNG 등 가스류의 소비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늘어나면서 LPG 소비는 33.1%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차량의 50.5%가 LPG 차량인 것으로 집계돼 LPG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LPG 소비량 증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올 1∼6월중 43만6천1백44대의 차량이 등록해 6월말 현재 1백59만9천8백72대로 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LPG차량은 22만 6백79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린벨트내에서의 충전소 설치가능 등 각종 규제완화가 조기에 이루어지게 될 경우 LPG충전소의 증가와 LPG차량 등록대수 증가 등의 파급효과로 LPG의 사용량 증대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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