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FA가 개발에 성공한 Laminator의 모습.

물류자동화 장비기업 (주)신성FA(대표 조상준)는 지난 8일 태양광모듈의 핵심장비인 라미네이터(Laminator, 진공압착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미네이터는 적층된 태양광모듈 자재들을 고온에서 진공 압착해 충격흡수 및 방수성을 갖도록 하는 장비로써 이번에 개발된 신성FA 제품은 태양광모듈의 진공압착뿐만 아니라 별도의 경화장비 없이 Curing(압착된 모듈을 굳히는 공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완전 자동화 처리로 생산라인의 단순화 및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 태양광모듈 생산장비시장은 2010년까지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산  장비 점유율이 극히 낮은 수준으로 대부분 해외업체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산화 개발의 확산 및 수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개발로 인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상당한 수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FA의 관계자는 “신성홀딩스 50MW생산장비 Turn-Key 공급에 이어 태양광모듈 핵심장비의 개발로 태양광 장비시장의 선두기업이 될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장비의 개발에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성FA는 지난해 9월부터 라미네이터 개발에 착수해 올해 6월에 개발을 완료, 오는 9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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