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설비와 친환경ㆍ고효율 건자재 등으로 만든 미래형 저탄소 주택 ‘그린홈 제로하우스’가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0일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그린홈 제로하우스의 모델하우스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경부ㆍ교과부ㆍ국토부 차관, 여인국 과천시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참여시공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커팅 및 내부관람 등이 이뤄진다.

국내최초로 건립된 83㎡규모의 모델하우스는 실생활이 가능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생산량과 소비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Active(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 △Passive(건물 에너지 이용 최대화) △Efficiency(고효율 가전기기) △Eco(친환경 기술) 등 4개 요소를 반영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 하도록 건축됐다.

특히 ‘에너지사용 경감 기술’로 최장 10년 이내 투자비용의 회수가 가능해 충분한 경제성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행사장에는 태양열온수기, 바이오펠렛보일러 시연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옥외에 1.2kW의 태양전지모듈이 장착된 ‘태양광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해 전기자전거 충전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그린빌리지, 그린시티 등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일반인 누구나 참관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자발적인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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