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종전 전용차인 에쿠스를 1,600cc급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의 주무부처로서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이 시작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장관 전용차로 사용함으로써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과 일반 국민의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대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자동차 중 출시 1호 차량 전달식을 지난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km당 99g으로 경차의 평균 배출량 120g보다도 친환경적이며 기존 전용차인 에쿠스의 326g과 비교할 경우 1/3 수준에 불과하다.

연비 또한 ℓ당 17.8km(유가 환산시 39km)로 기존 동급인 가솔린 아반떼 모델 15.2km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년 자동차 제작기준을 달성하고 있으며 배출가스의 경우도 전 세계 배출가스 규제중 가장 엄격한 켈리포니아 기준(SULEV)을 만족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자동차 구입 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최대 310만원까지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혼잡 통행료 감면(서울시), 공용 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 교체 시에는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자동차로 교체하도록 해 공공부문에서부터 솔선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앞장서도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3년까지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그린카 관련 R&D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LPi 하이브리드자동차 외에 전기자동차, 클린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보급과 함께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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