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리원자력 1·2호기 건설현장에서 신고리 2호기 원자로건물 축조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지난 28일 신고리원자력 1·2호기 건설현장에서 신고리 2호기 원자로건물(격납건물, 돔 건물) 축조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완료되는 원자로건물은 방사선 차폐의 최종 방호막 역할을 하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구조물로서 철근 약 4,000톤, 콘크리트 약 2만2,000㎥ 등 대규모 건설자재가 투입되는 직경 44m, 높이 81m의 초대형 돔 및 원통형 구조물이다.

신고리 1·2호기는 지난 2000년 8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된 후 2005년 1월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시작했으며 1호기는 2010년 12월, 2호기는 2011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1·2호기는 지난 6월말 기준 86.74%의 사업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수원의 관계자는 “이번 신고리 2호기 원자로건물은 당초 계획 대비 1.5개월 단축 완료된 것으로 내부목표로 추진중에 있는 2호기 3개월 조기준공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러한 시공실적은 국내 최초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고리 1·2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시공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원전의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원자력 르네상스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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