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운행중인 LPG차량은 모두 58만1천9백1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의 49만3천여대보다 18.1%가 늘어난 수치로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6만1천4백66대로 전체의 62.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승합차 12만7천7백대(21.9%), 화물차 9만2천7백39대(15.9%)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LPG차량의 24.5%인 14만2천3백12대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6.2%(9만4천4백68대), 부산 7.9%(4만6천2백9대), 경남 5.9%(3만4천4백63대) 순이다.

한편 전국의 LPG차량중 레저용 차량(RV차)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택시를 제외한 일반차가 LPG차량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영규 기자 ygk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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