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풍력발전 시스템 전문업체인 이노시스템(대표 박재훈 www.innosystem.kr)은 중국 건설업체 중국회안서진건재장식유한공사와 1,250억원 규모의 도심형 풍력발전가로등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시스템은 중국 강소성 회안시에 도심형 풍력발전가로등 1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또 내년 8월부터 연간 풍력발전가로등 공급량을 2만대로 확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이노시스템의 제품은 기존 프로펠러 형태가 아닌 원통형으로 모든 방향의 바람에도 가동이 가능하고, 내부 날개와 외부날개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서 1m/s정도의 미세한 바람에도 가동할 수 있다. 또한 기어리스 영구자석 형태인 제너레이터는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기존 전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계통연계형과 기존전력을 배제한 독립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노시스템이 개발한 하이브리드(풍력+태양광) 가로등은 도로뿐만 아니라 공공녹지 시설이나 공원, 학교 등에 설치해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교육, 홍보 차원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는 “이번 중국 수출이 녹색성장의 안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며 향후 기술력 우위를 통한 중국 및 미국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도심형풍력발전 관련 세계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R&D, 마케팅 등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