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20일 한국철도대학 녹색전력IT센터에서 현판식을 개최한 후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에서 6번째), 김문덕 한전 부사장(오른쪽 5번째), 전도봉 한전KDN사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녹색성장의 핵심정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이 20일 한국철도대학 녹색전력IT센터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김문덕 한전 부사장, 전도봉 한전KDN 사장, 이준현 에기평 원장, 유태환 전기연구원 원장, 최진용 일진전기 사장 등 정부·연구계·산업계 등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G8정상회담에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효율향상 및 절약유도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할 뿐 아니라 관련산업 동반 성장과 우리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사업단이 중요한 역할이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사업단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총괄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력IT 분야에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전력IT사업단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사업단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책 수립, 인프라 구축, 국내 보급·확산 및 홍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사업단 이날 출범식에 앞서 지난달 이사회(이사장 김문덕 한전 부사장)를 열어 기존 2팀제를 1실3팀제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및 직제 개정안을 의결·확정했으며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초대단장으로 김재섭 단장을 선정했다.

한편 정부는 지경부 내 스마트그리드T/F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업계는 스마트그리드협회를 출범(5월)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대응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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