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7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총 1백2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1%가 감소한 것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밝혔다.

LPG사고는 총 82건중 고의사고가 25건으로 25.6%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도시가스는 14건중 타공사 사고가 5건으로 35.7%, 고압가스는 6건중 공급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4건으로 66.6%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사고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고 원인별로, 공급자취급부주의와 고의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36.8%, 39%가 감소한 반면, 타공사 사고는 150%로 높은 증가율을 띤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에서의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율을 보였으며, 제1종 보호시설 및 허가업소에서는 각각 50%, 20%가 증가했다. 또 주택을 제외한 사용처 중 허가업소 및 요식업소에서는 사고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총 1백71명이 발생하여 사고 1건당 1.68명의 인명피해율을 보였고, 사망은 13명, 부상은 1백5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7월말까지 발생한 가스사고의 연평균 인명피해 추이를 보면, 사망자는 6.49%, 부상자는 11.5%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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