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주 고리원자력본부장이 장애아동의 식사를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21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일원에서 장애아동을 초청해  ‘천사들과의 특별한 만남·영화감상회’ 행사를 실시했다.

인근지역 기장군 ‘소망어린이집’과 울주군 ‘수연어린이집’ 장애아동 36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는 고리본부 사택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한 중식시간을 갖고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장애아동들이 유익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영화 ‘킹콩을 들다’(시골소녀들이 올림픽 역도경기에서 역경을 이기고 금메달에 도전하는 내용)를 관람한 후 원자력을 체험하는 홍보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돼 장애아동들에게 활짝 핀 웃음꽃을 선사했다.  

자원봉사직원들은 복지시설 출발을 시작으로 행사를 마칠 때까지 휠체어 이동 등 활동보조 및 말벗봉사, 섭식봉사, 영화 관람 등 장애아동들과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태주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본부는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달 최신영화를 상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영화감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장애우들에도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생활을 함께 향유하며 감성의 자극을 통한 재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아동 복지시설의 관계자는 “장애우들에게 반복적이고 틀에 매인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일원에서 점심식사, 영화관람, 수변공원 산책, 홍보관 견학 등 좋은 교육 기회를 주신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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