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기술 용인 본사에서 '협력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교육' 개강식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이 협력업체들의 설계기술력 향상을 위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기술은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용인 본사에서 원자력분야 협력회사 직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원자력발전소 설계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대거 전수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국내외 주요 원자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제고해 설계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협력업체 맞춤교육은 전기, 계측, 배관, 기계, 원자력, 토목, 건축 기술분야 및 품질보증·협력업체 하도급 관리시스템(WIPIMS) 등 8개 분야 59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각 과목은 참가 협력업체들의 기술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분야 설계전문가들의 강의식 교육과 함께 컴퓨터 실습, 발전소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교육 참가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을 수여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77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참여여부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41개 업체에서 199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희망했다.

지난해 14개 업체 51명이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교육 참여희망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강선구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 전무는 이날 개강식에 참석해 “한국전력기술과 협력사가 함께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원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전력기술은 매년 협력업체 선정평가를 진행하여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보다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기술과 상생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업체는 설계 및 공사부문 총 216개사이다. 한국전력기술은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들에 보유기술 이전과 기술교육, 자문서비스 제공과 같은 기술지원과 함께 공동 사업개발 및 과제수행을 통한 사업화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세계적인 원자력 르네상스를 맞아 국내외 원자력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관 분야 중소협력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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