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전력산업분야 국내 민간표준인 KEPIC의 저변확대 및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전력산업 표준 전문가간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인 ‘2009 KEPIC Wee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ISO, IEC 등 국제기구 표준 전문가, 관련업체 등 5개국 250여개 기관 900여명이 참석해 전력산업분야 국제표준화 동향과 중점 개발과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1987년 KEPIC 개발이 시작된 이래 지속적인 활성화로 국내 전력산업분야의 기자재 구입비용이 약 20% 절감됐으며 국산 기자재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프랑스·일본·캐나다에 이어 원자력 분야 기술표준을 개발·보유함으로써 한국형 원전과 관련 기자재 수출시 국내 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KEPIC이 해외 전력시장에서 국제표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동향과 현장경험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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