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그린홈 100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그린홈 주택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2,200만원 가량 소요되며 정부지원 외에 시비와 자부담으로 설치하게 된다. 시는 설치용량에 따라 최대 40만원~1,000만원까지 자부담의 일부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자체적으로 1억3,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태양광 주택 설치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70가구가 신청했지만 당초 목표했던 200가구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사업규모가 태양광을 비롯해 태양열, 지열, 바이오, 소형풍력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를 통해 다음달 22일까지 태양광을 제외한 그린홈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희망세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의 주택연료화 사업은 연료비와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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