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석달 연속 증가했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14일 지난달 전체 전력 판매량은 0.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 지난 6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업일수 증가와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로 8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증가했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로 각각 3.4%와 1.4% 줄었으며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 영향으로 3.9% 증가했다.

농사용은 7,8월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으며 심야전력은 전년동월의 낮은 사용량에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로 14.2% 증가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27.6%, 정산단가는 1.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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