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서 ‘저탄소~’를 외치면 저쪽에서 ‘녹색성장~’을 부르짖나니,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외치는구나.

중앙정부, 지자체 가릴 것 없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주단지 모시듯 떠받들고 약방의 감초처럼 안 끼는 곳이 없으니 이 세상은 필시 그린(Green)세상이 되렸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원자력발전 증가와 태양광발전 보조금 축소, 멀쩡한 ‘4대강 죽이기’, 자연을 허물고 만드는 자전거 도로 등을 보면 구호만 요란한 그렇고 그런 세상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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