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시가스(대표 김대영)의 영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지난 16일 산업용, 가스냉난방, 목욕탕, 숙박시설의 영업 실적이 전년도판매량보다 금년 7월까지 판매한 물량이 더많아 평균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99년과 금년 7월말 현재의 수요개발 실적을 비교해 보면 산업용이 9개소에서 30개소로 33.3%, 냉난방은 4개소에서 21개소로 52.5%, 목욕탕은 11개소에서 19개소로 17.3%, 숙박시설은 18개소에서 23개소로 12.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실적이 증가한 요인은 한진도시가스의 영업팀이 업무를 세분화하여 분야별로 전문 인력을 투입, 신규 수요개발에 전념했기 때문.

또 도시가스가 타 연료에 비해 가격면에서 저렴하다는 강점이 작용, 이에 다량 사용처인 산업체, 목욕탕 등에서 도시가스를 선호해 금년 7월말 현재 판매량이 전년도 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진도시가스 관계자는 “금년 수요개발 목표를 산업용 17개소, 냉난방용 30개소, 목욕탕 30개소, 숙박시설 35개소로 정해놓고 이를 위한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도시가스는 하절기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타 산업용 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또 하절기 공급물량에 대해서 가격 인하 연료체감제를 채택해 검토하는 등 효율적인 수요개발로 천연가스 사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박현태 기자 htpark@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