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출권 모의거래 1차 분석결과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21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이승락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 김용완 성장기술실 기술총괄팀장 등 배출권 거래 참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권 모의거래 1차 분석결과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배출권 거래 이론 및 기법, 1단계 배출권 모의거래 운영결과 분석, 모의거래 운영계획 및 의견 수렴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곽왕신 전력거래소 과장은 ‘배출권 모의거래 운영계획’ 발표를 통해 “현행 경매 총량은 유상할당총량으로 한정돼 일부 대규모 업체에게만 편중 낙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라며 “총량 확대 범위를 유상할당총량의 1.5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곽 과장은 “응찰가능업체를 배출권 생산업체로만 한정함에 따라 경매시장이 경직화되는 경향이 발생한다”라며 “실제 배출권 거래시장 도입시 금융권 참여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완 기술총괄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국내 최초 배출권 모의거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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