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21일 이란 NEDA사와 전력계통 운영교육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교육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비는 총 9만6,000달러이며 이란 IGMC사 간부 6명을 한국에 초청해 10월19일부터 2주간의 전력계통분야 강의와 11월23일부터 2주간의 계통실무 OJ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란 IGMC사(Iran Grid Management Co.,)사는 이란 에너지부산하 TAVANIR사의 자회사로서 국영 계통운영회사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이란 교육사업을 지난해 6월부터 추진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란측은 전력거래소가 국내유일의 계통운영분야 전문기관이며 그간의 우수한 계통운영신뢰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발전·송전설비계획, 송전혼잡관리, 실시간 급전운영, 전력계통해석 등 계통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으로 이뤄졌으며 OJT(On the Job Training) 기간중에는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계통운영과 송전계획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계통운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사업에는 거래소 자체 인력으로 강사진과 OJT 훈련강사를 지정해 자체 해외사업역량과 경험을 축적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부아프리카 전력정보센터 구축기본용역사업과 베트남 EVN 계통최적화 교육사업에 이은 3번째 해외사업으로서 전력거래소의 위상을 홍보하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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