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영흥에너지파크 전경.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영흥에너지파크가 2009년 인천광역시 건축상 일반건물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시가 지난 8월 대학교수 및 건축사 등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10개 군·구에서 출품된 35개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영흥에너지파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Tomorrow City’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인천 세계도시축전 추진과 송도 신도시 개발 등으로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영흥에너지파크는 시민들의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문화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전력산업의 올바른 이해와 미래의 에너지 비전을 제시하는 수도권 최고의 전기 및 에너지 체험장으로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2007년 10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6만4,9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본관동과 전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대우건설에서 각각 설계와 시공을 했다.

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6만5,000㎡ 규모의 옥외공원과 10가지 에너지관련 테마로 구성된 옥외 전시장, 야외공연장, 분수대, 산책로 등이 있어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문화교실, 우수한 토산품을 소개하는 향토전시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연극, 영화, 콘서트 등 문화예술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07년 11월 개관 이후 평일 약 300명, 주말 약 1,0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인기 체험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 건축상은 선진수준의 건축문화를 유도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에 기여한 건축물의 설계자 및 건축주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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