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이 이대훈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에서 2번째)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전기안전 관련 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된 ‘2009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온 국민이 전기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기안전 문화를 다짐하는 장이다.

김 지경부 차관은 치사와 유공자 포상을 통해 그 동안 전기안전 관리에 기여한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우리나라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 점유율은 1999년 33%에 육박하였으나 그 동안 관계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이 감소해 2009년 현재 19%로 선진국 수준인 10%대에 진입을 달성했다”라며 “그 동안 효율적인 전기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차관은 “앞으로도 전기안전 사각지대인 재래시장과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한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확대해 전기재해 예방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발전전망이 밝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 컨설팅이나 현지교육을 통한 전기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기안전 관리에 남다른 노력과 모범을 보인 전기안전관리 유공자와 전기안전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의 영광을 차지한 초·중·고·대학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에는 이대훈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무정전 검사 등 전기안전 관리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국가 건설기술 발전 및 전력IT를 활용한 첨단 전기안전 관리기법 도입으로 전기안전 관리에 기반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포장에는 전기설비 시공품질 향상에 헌신한 공로로 채규암 (주)청한전기 대표이사가, 재해원인 사전 제거 및 철저한 현장관리감독으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 온 공로로 김범헌 (주)한라이엔씨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단체부분에서는 전기안전관리 규정 제정, 홈페이지 내 전기안전 지식공유 등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전기안전 사고를 예방, 무재해 달성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해온 삼성전기주식회사가 전기안전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표창은 △노진권 금호타이어(주) 광주공장 부장 △이승웅 한국전력공사 부장에게 각각 돌아간다. △우병정 조양산업(주) 대표이사 △이복재 대한테크렌(주) 상무 △장중호 (주)호텔롯데 계장 △신화영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처장 △박용모 서울특별시 SH공사 팀장 △신덕철 삼성코닝정밀유리(주) 차장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전기안전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이날 참석한 500여명의 전력산업인들은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전기안전의 확보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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