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원진 대성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부 사장과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이근홍 비에이치아이 부회장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 롯데건설(사장 박창규), 대구도시가스(회장 김영훈), 비에이치아이(부회장 이근흥)는 지난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각 발전사업(남부발전), 건설사업(롯데건설), 에너지공급(대구도시가스), 기자재 제작(비에이치아이) 분야의 전문회사로서 각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사는 오는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약 3,5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열병합발전소(200MW급)와 첨두부하보일러 등의 집단에너지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혁신도시’라는 명칭에 걸맞는 에너지 공급체계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집단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결의했다. 

특히 에너지 공급설비는 부하 및 주변환경에 맞춰 규모 및 방식을 최적으로 구성하고 NOx(질소산화물)저감 버너, 폐수처리설비, 소음저감설비 등의 최첨단 환경설비 및 태양광발전, 지구내의 소각장 폐열 등을 활용해 자원절약형, 환경친화형 대구혁신도시 건설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남부발전이 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참여 기업들은 대구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사업다각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협약 참여 4개사는 11월 주주협약 체결 및 별도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설계용역 발주, 사업금융 자문사 선정 등 현안사항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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