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가 미래 성장동력 창출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KEPCO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 실행에 들어갔다.

이번 전략은 지난 6월말에 공포한 ‘KEPCO 2020 New Vision’ 달성을 위한 하위의 세부 실천전략이며 Global Top 5 Utility를 위한 핵심동력으로서 녹색 R&D 혁신, 녹색기술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CO₂ 감축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신규 가치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EPCO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녹색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KEPCO (Green Value Top Runner)’라는 녹색비전을 설정하고 2020년 중장기 목표를 녹색매출 14조원(현재 200억원 수준, 700배 증가) 및 CO₂ 획기적 감축으로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KEPCO는 녹색성장 동력화가 가능한 8대 녹색기술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CDM사업을 적극 개발해 연간 82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4대 추진분야 12개 핵심과제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녹색전력기술을 성장동력화하기 위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스마트 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 에너지주택 △초고압 직류전송 △초전도 기술 등 8대 기술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략에 따라 녹색전력기술 성장 동력화, 글로벌 녹색 비즈니스 확대, 저탄소에너지 시스템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을 4대 추진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분야에선 2020년 녹색 비즈니스 매출 12조원을 달성해 현재 10위권 전력회사에서 세계 5위 수준의 글로벌 톱 유틸리티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화력발전에 치중된 해외 매출을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 송배전사업 등 녹색사업으로 다각화하고 현재 7%인 자원 자주개발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KEPCO는 저탄소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전의 자발적 탄소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자발적 공급협약(RPA)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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