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노하우와 방사선 이용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전수해 주는 국제 훈련과정이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연구용 원자로 활용 및 방사선 이용 기술 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과정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미얀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몽고, 스리랑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협정(RCA) 11개 회원국의 연구용 원자로 및 방사선 이용 기술분야 기술 책임자 또는 관리자급 18명이 참가, 한국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기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선 이용 기술과 개발 경험을 학습하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관련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훈련과정은 연구용 원자로 활용과 방사선 이용 기술분야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교육훈련 지원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연구용 원자로 활용과 방사성 동위원소, 방사선 이용 기술과 경험을 이들 지역 국가 전문가들에게 홍보함으로써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기술 수출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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