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들 간의 교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 4차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이용 금속/나노재료 분석 국제 심포지엄(The 4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Characterization of Metals and Nanostructured Materials by Neutron and Synchrotron X-ray Scattering)을 오는 22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금속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병행해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중성자 및 방사광을 이용한 친환경 나노 소재 개발, 리튬 2차 전지, 바이오 및 자성재료, 첨단 경량 구조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5편의 국내외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중성자 및 방사광을 이용한 금속/나노재료 분야의 저명 인사인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타무라 노부미치 박사, 일본 쓰쿠바대 오시마 겐이치 교수,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스즈키 주니치 박사를 초청, 최신 중성자 연구 분야를 듣는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논문들은 하나로의 중성자 산란장치들을 이용한 친환경 경량, 나노 소재 및 에너지 재료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해외의 중성자 산란장치들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중성자 이용/분석 기술 비교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성자뿐만 아니라 중성자와 특성이 다른 방사광, X-선을 이용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함께 발표함으로써 산·학·연 이용자들이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됨에 따라 국가 거대 연구시설인 하나로를 이용한 중성자 과학연구의 저변 확대 및 국가과학기술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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