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송용 LPG의 가격을 당초보다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대폭 늦춰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지난 7일 재정경제부와 민주당은 당정 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2006년까지 6년에 걸쳐 수송용 LPG를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하고 기존의 에너지가격구조개편안을 수정했다.

<관련 표 16면 참조>

수정안에 따르면 수송용 LPG가격을 2001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해 2006년 7월까지 현행보다 128%가량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는 휘발유 대비 60% 수준이다. 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운행하는 LPG차에 대한 보조방식도 보조금 지급에서 할인카드(쿠폰)을 지급,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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